비오는날 김치치즈부침개 레시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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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치부침개 레시피

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생각나는 게 있어요 김치부침개!
김치랑 치즈 넣은 김치부침개, 간단하지만 감동적인 맛입니다
너무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꼭 공유하고 싶은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해요
바로 김치치즈부침개!
매콤한 김치와 고소한 치즈의 조합, 이미 상상만 해도 군침 돌아요

사실 이 레시피는 비 오는 날 김치부침개 먹고 싶다 하는
식구들 때문에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재료가 김치밖에 없어서 김치만 넣으려다가 모짜렐라 치즈가 보여서 피자처럼 쭈욱 늘어나게 먹어보려고 만들게 된 레시피입니다
특히 집에 있는 재료로 휘리릭 만들 수 있어서, 귀찮은 날에도 뚝딱 만들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랍니다

[재료 준비]
• 신김치 한 컵 (잘게 썰기)
      •      계란 1개
• 부침가루 1컵
• 물 1/2컵 (조절 가능)
• 모짜렐라 치즈 한 줌 (원하는 만큼 듬뿍!)
• 설탕 약간 (신김치일 경우 추천) 우리 집은 그냥 함
• 식용유

선택 추가재료: 청양고추, 대파, 양파, 베이컨, 참치 등

[만드는 법]
1. 잘게 썬 김치를 볼에 넣고 섞어요.
2.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. 너무 묽지 않게, 약간 되직한 정도가 좋아요.
3. 치즈는 이때 섞어도 되고, 위에 뿌려도 돼요. 저는 반죽에 섞은 후 계란과 함께 나중에 위에 뿌렸어요
4.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, 중 약불에서 반죽을 올려요.
5. 한쪽이 노릇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고, 바삭하게 구워질 때까지 익혀줍니다.
6.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치즈 더 얹고 뚜껑 덮어서 치즈 녹이기!

이 조합, 진짜 미쳤어요.
김치 특유의 새콤한 맛과 치즈의 고소함이 만나니까 매콤한 김치의 자극이 부드럽게 중화돼요.
겉은 바삭, 속은 촉촉~ 그리고 중간중간 녹은 치즈가 쭉 늘어나는 재미까지!

특히 맥주나 막걸리랑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찰떡궁합.
사실 저는 평소에 부침개 양파 해산물 청양고추 이런 거 넣어서 해 먹는 편인데, 아이들이 맛보고 좋아해서 우리 집 만의 레시피가 탄생한 거예요 그래서 이건 앞으로도 자주 만들 것 같아요.
냉장고에 오래된 김치랑 치즈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하니 더더욱 좋아요.

팁! 팁! 팁!

치즈는 모짜렐라가 제일 잘 어울리지만, 체다 치즈 섞으면 풍미가 더 깊어져요.
신김치일수록 더 맛있고 감칠맛이 올라요. 다만 너무 셔서 걱정이면 설탕 한 꼬집 추가!
약간 두껍게 부치면 속이 더 촉촉하고, 얇게 하면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. 취향대로 조절하세요.
남은 건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 먹으면 처음보다 더 바삭해져요!

김치랑 치즈, 이 두 재료가 이렇게나 찰떡궁합일 줄이야.
냉장고 털기용으로 시작했지만, 지금은 제 최애 야식 메뉴로 등극했어요.
요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고, 맛은 절대 평범하지 않으니 꼭 한 번 만들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!

혹시 여러분만의 김치부침개 꿀조합도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!
맛있는 한 끼 되시길 바라며